5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의 창립자 니콜라스 코칼리스(Nicholas Kokkalis)가 컨센서스 2025 무대에서 발표를 진행했으나, 파이 커뮤니티의 실망감만 키우며 파이 코인(Pi Coin) 가격이 16%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향후 0.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파이 네트워크는 1억 달러 규모의 벤처 펀드 ‘Pi Network Ventures’를 발표하며 생태계 확장을 예고했지만, 커뮤니티는 실질적인 채택률 부족과 로드맵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코칼리스는 AI와 블록체인 결합, 글로벌 디파이(DeFi) 및 디지털 ID 구축, 완전 탈중앙화 달성 등을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일정 제시가 없어 신뢰를 회복하는 데 실패했다.
파이 커뮤니티 내 영향력 있는 인물인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 역시 프로젝트 향후 계획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냈다. 그는 6~12개월 내 Pi Ventures 운영팀 구성, 디앱(DApp) 개발자 선별 및 자금 지원, 12년 내 고품질 디앱 구축 등의 목표를 제시했지만, 현실적으로는 대형 거래소 상장 같은 외부 자극이 없다면 반등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재 파이 코인은 0.71달러까지 하락하며 5월 초 고점 1.5달러 대비 50% 이상 급락했다. 하루 거래량은 30% 증가한 5억 5,200만 달러로 집계되어 매도 압력이 거세다. 시장에서는 바닥권으로 여겨지는 0.4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는 오픈 메인넷(Open Mainnet) 출시 지연과 프로젝트 핵심 일정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만을 지속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코칼리스가 언급한 e커머스, 교육, 헬스케어 분야 활용 사례 역시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파이 네트워크에 대한 신뢰 회복은 장기적 과제로 남게 됐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파이 네트워크가 실질적 생태계 확장과 거래소 상장 등의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투자자 이탈과 가격 급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적극적인 로드맵 이행과 신뢰 회복에 성공할 경우 단기 반등 가능성도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