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1억7000만 DOGE 매도와 700만 달러 손실 속에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는 추가 하락을 시사하지만, 단기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
5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지난 24시간 동안 9.5% 급락하며 0.215달러까지 떨어졌다. 특히 고래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하락 압박을 키웠다. 샌티멘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1,000만~1억 DOGE를 보유한 주소들의 보유량은 239억 1,000만 DOGE에서 237억 4,000만 DOGE로 줄어들며 단 하루 만에 1억 7,000만 DOGE 이상이 매도됐다.
이와 함께 도지코인 거래량도 34% 급감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파생상품 시장 역시 하락세를 반영하고 있다. 렉트(Rekt)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도지코인 롱 포지션에서만 약 678만 달러가 강제 청산되었고,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114만 달러에 그쳤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6.9% 감소한 2억 5,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를 보여줬다.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는 롱/숏 비율이 3.46으로 롱 포지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전체 시장에서는 롱/숏 비율이 0.94로 숏 포지션이 우세해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하락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도지코인이 하락 채널 내에서 움직이며, 0.21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0.17달러까지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 지표도 0선을 향해 하락 중으로, 매도 압력이 강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볼린저 밴드 하단에서 지지를 받은 만큼 단기적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존재한다. 만약 반등이 발생할 경우 도지코인은 하락 채널 중간값인 0.23달러까지 상승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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