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하락세를 겪은 엑스알피(XRP, 리플)이 반등 신호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가 리플 관련 중대 발표를 예고하면서, XRP 가격 상승 기대감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비트멕스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시장에 리플 효과(Ripple Effect)를 줄 발표가 있다”며 리플 계정을 태그하고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정확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비트멕스가 XRPL 토큰을 지원하거나 리플과의 협약을 체결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XRP는 단기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분석가 알리 차트(Ali Charts)는 TD 시퀀셜 지표를 근거로 XRP가 전형적인 반등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이 지표는 단기 추세 반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20일 예정된 CME XRP 선물 ETF 상장 역시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물 ETF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물 ETF는 유동성 확대와 동시에 SEC의 규제 완화를 압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RLUSD 유입과 GENIUS 법안 통과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낙관적인 시선이 확산 중이다.
XRP는 최근 SEC와의 공동 합의안 기각으로 5% 이상 하락했지만, 코인마켓캡 기준 투자자 심리 지표는 긍정 비율이 88%에 달한다. 현재 XRP는 2.35달러로 24시간 기준 약 1% 상승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약 2%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비트멕스 발표와 선물 상장을 계기로 단기 3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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