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최근 2조 토큰 규모의 고래 이탈과 함께 반등 실패를 겪으며 가격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5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한때 심리적 저항선인 0.000015달러를 회복했으나 다시 하락해 현재 약 0.000014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저항선에서 반등에 실패한 이 흐름은 고전적인 ‘거절형 패턴’으로 해석된다.
기술적으로 0.0000133달러와 0.0000142달러가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거래량 부족으로 반등 가능성은 뚜렷하지 않다. 최근 형성된 양봉 캔들과 위꼬리 반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매수세 유입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상승 흐름의 지속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온체인 데이터도 부정적인 흐름을 뒷받침한다. 지난 7일 동안 시바이누 고래 지갑에서는 약 2조 개의 토큰이 빠져나갔으며, 이로 인해 자금 유출량은 85.18% 감소했다. 유입량 역시 44% 감소해 18% 수준에 그쳤다. 이는 상승을 유지할 만한 자금 흐름이 거의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장기 기준으로도 자금 유입은 68%~94% 감소했고, 유출은 78%~99%까지 줄어들며 고래 참여율이 급감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주요 투자자들이 시바이누를 떠났거나 관망 중이라는 뚜렷한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0.000015달러는 지지선이 아닌 저항선으로 전환됐으며, 0.0000142달러 부근에서 단기 반등이 가능할 수는 있으나, 거래량 회복이나 고래 매수세가 동반되지 않는 한 지속적인 상승은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강력한 자금 흐름과 외부 촉매가 부재한 상황에서 시바이누는 추가 조정 또는 장기 횡보 위험에 노출돼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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