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세 급등…BTC·ETH·XRP·SOL 일제히 상승했지만 ‘일요 급등’ 경계론도 확산
5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암호화폐가 일요일 급등세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3조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급격한 반등 이후 과도한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시장은 주말 동안 횡보 흐름을 예상했지만,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급등이 시장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BTC는 하루 동안 약 2% 상승하며 105,000달러를 넘겼고, 이는 사상 최고가 대비 불과 3.5%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신고가 기대감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현재 2,41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XRP는 월요일 예정된 선물 상품 상장을 앞두고 하루 새 약 2% 상승한 가격대를 유지 중이다. 솔라나는 170달러를 상회하며 24시간 기준 2% 이상 상승했고, 밈코인 PEPE와 Pi도 각각 7%, 5%의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번 ‘일요 펌프(Sunday Pump)’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Sykodelic’은 주말에는 유동성이 낮고 기관투자자 부재로 인해 가격 반등이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유명 투자자 스콧 멜커(Scott Melker)도 “일요일 급등은 절대 믿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99,000달러까지 되돌릴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 경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조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중 관세 갈등 완화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준 금리 인하 압박은 시장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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