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최근 수개월간 58% 상승하며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 500을 능가했지만, 투자자들은 되려 차익 실현에 나서며 시장 분위기가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5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19.6% 상승해 같은 기간 12.5% 상승한 S&P 500보다 7.1%p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NFT 부문을 제외하면 암호화폐 시장의 모든 섹터를 앞지르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24시간 기준 약 1,900만 달러 규모의 ETH가 현물 시장에서 매도되며 단기 매도 압력이 뚜렷해졌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DeFi) 생태계의 총예치자산(TVL)은 5월 14일 646억 4,000만 달러에서 18일 612억 2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약 34억 3,8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프로토콜에서 빠져나간 셈이다.
시장 유동성 지표는 ETH가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가격 아래인 2,477달러 구간에는 약 3,306만 달러 상당의 매수 주문이 몰려 있어 이 구간이 주요 반등 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지난 24시간 동안 3,200만 달러 규모의 ETH 매수세도 확인되며 하락세는 점차 완화되는 모양새다. 매수 압력이 매도 흐름을 상쇄할 경우, ETH는 단기 조정을 거친 후 반등에 나설 여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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