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 그룹이 오늘 XRP 선물 ETF를 정식 출시했다. 이는 리플(XRP)의 기관 채택 확대와 함께 향후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출시된 XRP 선물 상품은 2,500개 규모의 마이크로 계약과 50,000개 규모의 일반 계약 두 가지로 구성되며, 모두 CME CF XRP-달러 기준 환율에 기반한 현금 결제형 계약이다. 법률 전문가 빌 모건(Bill Morgan)은 이와 관련해 “현금 결제형 선물은 XRP에 대한 기관 수요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CME 측은 이번 상품 출시 배경에 대해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 XRP에 대한 접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XRP에 대한 노출 수단을 확장하고 시장 유동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음을 밝혔다. 이는 브라질이 이미 XRP ETF를 출시한 가운데 나온 움직임으로, 미국에서도 현물 ETF에 대한 논의에 불을 지필 수 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XRP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선물 ETF가 정식 출시되면서 시장에서는 이를 현물 승인 절차의 전초로 해석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이날 XRP 가격은 2.31달러로 전일 대비 3.23% 하락했으나, 지난 한 달간은 11% 상승하며 강한 회복 흐름을 보여줬다. 주간 기준으로는 4.83% 하락했지만, 이번 선물 ETF 출시는 가격 회복과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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