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 비트멕스(BitMEX) CEO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2025년 여름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할 것이라며, 이번 상승장에서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솔라나(Solana, SOL)를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제 품질이 검증된 강력한 프로젝트만이 시장에서 생존할 것이며, 2021년처럼 모든 알트코인이 무작정 100배 상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헤이즈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이클에서 떠오를 코인은 펀더멘털이 강하고 사용자 기반과 수익성이 있는 프로젝트일 것”이라며, 상장만 되어 있고 실사용이 없는 ‘공룡 코인’은 이번 사이클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높은 FDV(완전 희석 시가총액)와 낮은 유통량을 가진 알트코인에 대해 경고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중 어떤 코인에 신규 자금을 투입할지 묻는 질문에, 헤이즈는 이더리움을 선택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TVL(예치금 기준), 개발자 수, 보안성 등에서 여전히 압도적이며, 비록 시장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ETH가 더 강한 수익률을 낼 것이라 전망했다. 솔라나가 7달러에서 172달러까지 오른 것은 인상적이지만, 18~24개월의 중장기 사이클을 고려하면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생태계가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최근 발표한 이더리움 로드맵 역시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는다. 이더리움은 EIP-4444, 분산형 역사 저장, 스테이트리스 검증, 경량 노드 도입 등을 통해 확장성과 노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헤이즈는 알트코인 시즌 도래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 도미넌스는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았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랠리에서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디지털 자산 시장의 확산과 더불어 병행해서 나타날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시장은 4월 중순 이후 상승 랠리 이후 조정을 거치고 있으나,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 조짐에 따라 곧 알트코인 시장이 강세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BTC 도미넌스의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경우, 알트코인들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상승폭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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