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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1억 개 물량 잠금 해제 임박…단기 가격 하락 촉발하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19 [20:45]

도지코인 1억 개 물량 잠금 해제 임박…단기 가격 하락 촉발하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19 [20:45]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5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이번 주 1억 개에 가까운 토큰 잠금 해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단기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해제 물량은 9,652만 DOGE로, 전체 유통량의 0.06%에 해당하며 시가 기준 약 2,190만 달러에 이른다.

 

도지코인은 최근 0.25달러 돌파를 시도하며 강세 흐름을 보였으나,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에 막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한 채 후퇴 중이다. 기술적으로는 하락 삼각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거래량 감소와 함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해제는 유동성을 제공해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시장 내 물량 과잉으로 인한 단기 매도세 유입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장 전반이 관망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매물 출회는 가격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이번 주에는 도지코인을 비롯해 니어 프로토콜(NEAR)의 824만 달러, 월드코인(WLD)의 4,318만 달러, 수이(SUI)의 1,289만 달러 규모 토큰도 각각 해제될 예정이다. 이들 프로젝트의 해제 비중은 도지코인보다 높지만, DOGE의 상징성과 대중적 인지도를 고려할 때 시장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은 더욱 클 수 있다.

 

유투데이는 이번 도지코인 해제가 시장 모멘텀이 둔화된 시점에 발생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더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매 수요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물량이 풀리면, 단기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DOGE뿐만 아니라 중형급 해제 물량들이 동시에 시장에 유입될 경우,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예상보다 큰 가격 변동성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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