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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고전적 하락 패턴 확정…2달러 지지선 테스트 우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19 [22:30]

XRP, 고전적 하락 패턴 확정…2달러 지지선 테스트 우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19 [22:30]
리플(XRP)

▲ 리플(XRP)     ©

 

5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 가격이 고전적인 하락 반전 패턴인 '헤드앤숄더(head-and-shoulders)'를 형성한 뒤 넥라인을 하향 돌파하면서 2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XRP는 2.30달러에서 거래되며, 지난 5일간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10억 달러 가까이 감소했다.

 

XRP의 4시간 차트에는 5월 9일부터 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됐으며, 넥라인인 2.33달러를 하향 돌파한 뒤 약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패턴이 유지될 경우 XRP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이 위치한 2.25달러를 거쳐 2.00달러까지 최대 14%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하락 신호는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XRP의 미결제 약정은 5일간 18% 감소해 44억 9,000만 달러 수준까지 줄어들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거래 의지와 유동성이 약화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 기간 동안 1,2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140만 달러에 그쳤다.

 

한편 거래량은 하루 사이 70% 급증해 41억 달러에 달했다. 가격 하락과 동시에 거래량이 급증하는 현상은 시장 내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XRP의 추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분석가 Egrag Crypto는 “2.3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2.15달러, 최악의 경우 1.60달러까지 열려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 분석상 XRP의 하방 압력은 점차 커지고 있으나, 2.3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중장기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단기 하락 속에서도 거래자 신뢰 회복과 강한 반등이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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