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ETF 인스티튜트 공동 창립자이자 ETF 스토어 대표인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정식 상장된 XRP 선물 계약을 계기로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 움직임이 기관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며 ETF 출시를 향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CME는 최근 XRP-달러 기준 환율을 기반으로 한 현금결제형 선물 계약을 출시했다. 이는 XRP 실물 인도를 요구하지 않는 구조로, 기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투자 노출과 헤징 전략을 펼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이로써 리플 생태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제도권 금융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게 됐다.
제라치는 "XRP 선물 출시가 결국 현물 ETF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리플 커뮤니티와 전체 암호화폐 시장 모두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XRP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네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오랜 기간 규제 불확실성에 시달려 왔다. 그러나 이번 CFTC 승인 선물 상품은 제도권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XRP 투자 상품에 대한 수요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도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제라치의 발언 이후 X 플랫폼에서는 여러 트레이더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ETF 전환 시 XRP 시장에 큰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XRP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XRP는 2.37달러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으로 0.77% 하락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63.87% 급증하며 이번 선물 상장이 시장에 실질적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줬다. 장기적으로는 이번 이슈가 XRP 가격 반등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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