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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8,000달러 돌파 임박…ETF 유입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승 견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0 [07:40]

비트코인, 108,000달러 돌파 임박…ETF 유입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승 견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0 [07: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은 기관 자금 유입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107,148달러까지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ATH)인 108,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가격은 105,455달러 수준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상승의 핵심 동력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대규모 매수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7,390 BTC를 약 7억 6,490만 달러 규모로 매입했으며, 메타플래닛도 1만 BTC를 1억 480만 달러에 사들이며 총 보유량을 약 10억 달러 수준까지 늘렸다. 두 기업의 공격적인 매수는 시장 심리에 강력한 매수 신호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인식하며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다. 특히 월마트(Walmart)가 관세 영향을 받은 제품의 가격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고 있다. 이 같은 경제 신호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매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BTC/USD는 피보나치 0.5 저항선인 104,634달러를 돌파했으며, 0.618 수준인 105,226달러도 넘어섰다. 만약 매도 압력을 억제하고 1.0 확장선인 107,141달러를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는 110,240달러와 115,254달러가 될 전망이다. 다만 스토캐스틱 RSI는 과매수 구간을 가리키며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번 상승은 지난주 102,000달러 지지선 반등 이후 전형적인 상승 반전 패턴을 형성하며 나타났으며, ETF 유입 증가와 기관 매수세, 인플레이션 헤지 심리가 맞물려 강한 추세를 형성하고 있다. 시장은 향후 며칠간 비트코인이 110,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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