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리플) 가격이 2.350달러 아래로 하락한 후 일부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요 저항선인 2.40달러 부근에서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XRP는 2.45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뒤 하락세를 탔으며, 일시적으로 2.2848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해 2.35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 위로 회복했지만, 기술적으로 하락 추세선이 2.40달러 부근에 형성돼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현재 가격은 하락파동(2.449달러 고점 → 2.2850달러 저점)의 50% 피보나치 되돌림선을 돌파했으며, 2.420달러 부근의 76.4% 되돌림선이 다음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돌파할 경우, 2.50달러와 2.60달러, 더 나아가 2.680달러~2.80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다.
반면, 다시 하락할 경우 2.350달러와 2.320달러가 초기 지지선으로 작용한다. 특히 2.320달러 아래로 하락하고 종가 기준으로 이를 지지하지 못할 경우, 가격은 2.20달러, 심지어 2.120달러까지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기술 지표상으로는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하락세에서 반등의 속도를 잃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0을 약간 상회하며 중립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강한 상승세보다는 제한된 반등 또는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XRP는 단기적으로 2.42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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