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최근 111,6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106,700달러까지 조정받았으나, 다시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단기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가격은 109,000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핵심 저항선인 111,000달러 돌파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06,800달러 지지선에서 출발해 107,000달러와 108,000달러 저항을 잇따라 상향 돌파했다. 이후 111,983달러 고점에서 106,672달러 저점까지의 하락분에 대한 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을 넘어섰고, 107,800달러에 형성된 하락 추세선을 깨며 기술적 반등을 확인했다.
현재 BTC는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 저항선은 110,000달러이며, 이는 앞선 조정 하락폭의 61.8% 피보나치 수준에 해당한다. 이후 110,750달러, 111,800달러 순으로 주요 저항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113,000달러, 최대 115,000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다.
반면, 111,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하락 조정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 주요 지지선은 108,000달러와 107,500달러이며, 이후 106,500달러가 2차 방어선으로 작용한다. 이 지점마저 붕괴되면 단기적으로 105,000달러, 나아가 103,2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술 지표상으로는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강세 영역에서 상승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도 50을 상회해 시장 심리는 아직 강세 쪽에 기울어져 있음을 나타낸다. 다만 단기 방향성은 111,000달러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저항선을 넘을 경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재점화될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105,000달러선까지 조정받는 구간을 거칠 수도 있다. 시장은 현재 변곡점에 서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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