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비트코인 대안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플래닛(Metaplanet) 주가가 1,116엔으로 급등하며, 비트코인 대비 447%의 프리미엄 수준에 도달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가 비트코인의 실제 가치를 5배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과열 신호를 경고했다.
5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 주가는 지난 한 달간 224% 급등했으며, 이날 15% 상승해 도쿄증권거래소에서 1,116엔에 마감했다. 이 가격은 비트코인 1개당 596,154달러로 평가된 수준으로, 실제 비트코인 시세 대비 447%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이다.
10x 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메타플래닛 주가는 실질 순자산가치(NAV)와의 괴리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과열 구간 진입의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변동성이 줄고 개인 투자자 자금이 재조정되는 가운데, 해당 종목이 중대한 전환점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일본 투자자들이 메타플래닛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비트코인 과세 구조가 있다. 일본 정부는 비트코인 수익을 ‘잡소득’으로 분류해 최대 55%의 세율을 적용하지만, 메타플래닛 주식은 일반 자본이득으로 간주돼 20% 세율이 적용된다. 특히 NISA(일본 개인저축계좌)를 이용할 경우, 메타플래닛 주식에서 발생한 수익과 배당은 전액 면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세제 혜택이 메타플래닛 주식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110,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경우 메타플래닛 주가도 추가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과도한 기대에 대한 경계도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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