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의 온체인 보유자 수가 1,510,290명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밈코인 중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SHIB는 최근 몇 주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사용자 기반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수치는 지난 5월 24일 기준 1,507,310명에서 약 3,000명 증가한 것이다. SHIB의 보유자 수는 그 자체로 네트워크 성장과 사용자 신뢰를 상징하는 지표로 해석되며, 이번 기록은 시장 내 강한 확산세를 시사한다.
한편,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의 기관용 플랫폼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에는 이번 주에만 약 7조 5,000억 SHIB가 입금됐다. 블록체인 추적 플랫폼 웨일 알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이 중 가장 최근에는 2조 5,427억 SHIB(약 3,165만 달러) 규모의 이체가 감지됐다.
이보다 앞서 6월 5일에는 2조 8,694억 SHIB(약 3,660만 달러) 규모의 이체가 이루어졌으며, 또 다른 유사 규모의 이체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 건의 이체 모두 ‘알 수 없는 지갑’에서 발생했으며, 모두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대형 투자자가 보유 중인 SHIB 물량을 정리하거나 대규모 매도에 대비해 거래소로 옮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최근 SHIB의 보유자 수가 급증하는 와중에 이 같은 고래 움직임이 포착되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긴장감도 감돌고 있다.
한편 SHIB 커뮤니티는 이번 보유자 수 기록 경신에 고무된 분위기지만, 대량 이체가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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