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지지자로 잘 알려진 존 스콰이어(John Squire)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블록체인 속도와 유틸리티를 주제로 한 비유를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신뢰할 수 있지만 느린 유선전화, 이더리움은 더 유연하지만 여전히 제약이 있는 휴대전화”라고 표현하며, “XRP는 지연이 없는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와 같다”고 주장했다.
XRP는 실제로 평균 거래 완료 시간은 3~5초이며, 수수료는 0.01달러 미만으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블록을 생성하는 데 약 10분이 소요된다. 이더리움은 가스 비용과 네트워크 혼잡 문제로 느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XRP는 합의 기반 프로토콜을 활용해 채굴 없이도 빠른 검증이 가능하다는 구조적 강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XRP는 빠르고 마찰 없는 가치 이전을 지향하며, 실제로 여러 은행, 송금 네트워크, 결제 기업들이 XRP 레저를 활용하고 있다. 스콰이어는 “스타링크처럼 전 세계 어디서든 즉시 연결 가능한 구조가 XRP를 다른 체인과 구분 짓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 내 XRP 지지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사용자는 “완벽한 비유”라며 각 체인의 진화를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사용자는 “각 시대마다 대표 자산이 존재하며 지금은 XRP의 시대”라고 주장했다. 다른 이는 비트코인을 도스, 이더리움을 윈도우 3.11, XRP를 리눅스에 비유해 흥미를 끌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러한 비유를 두고 조롱 섞인 반응도 나왔다. “가격이 오르지 않는 자산은 아무리 빠르더라도 의미 없다”며 XRP의 과도한 유통량과 낮은 시장 가격을 문제 삼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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