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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V 출시...소시에테 제네랄 포지, 2종 스테이블코인으로 글로벌 도전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10 [17:15]

USDCV 출시...소시에테 제네랄 포지, 2종 스테이블코인으로 글로벌 도전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10 [17:15]
Société Générale–Forge 사옥(출처 Société Générale–Forge 공식 웹사이트)

▲ Société Générale–Forge 사옥(출처 Société Générale–Forge 공식 웹사이트)

 

프랑스 대형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의 암호화폐 자회사 소시에테 제네랄 포지(Société Générale–Forge)가 미국 달러에 연동된 신규 스테이블코인 USDCV를 출시하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USDCV는 이더리움(Ethereum)과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에서 발행되며, 영국 금융기관 BNY멜론(BNY Mellon)이 담보 자산 수탁을 담당한다. 소시에테 제네랄 포지는 앞서 2023년 4월 기관 고객 전용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EURCV를 선보인 바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 포지의 최고경영자 장 마르크 스텡거(Jean-Marc Stenger)는 “미카(MiCA) 규정을 준수한 EURCV 출시 이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달러 버전 스테이블코인 출시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SDCV는 실시간 결제를 포함해 달러와 유로 간 24시간 환전 기능을 제공하며, 암호화폐 거래, 국경 간 결제, 온체인 결제, 외환 거래, 담보 및 현금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소시에테 제네랄 포지는 USDCV와 EURCV 모두 개인, 기업, 기관 투자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다수의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시에테 제네랄 포지는 미국 거주자에 대해서는 해당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제한할 방침이다. USDCV는 오는 7월 중 정식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며, 브로커 및 결제 서비스 제공자를 통해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출시로 소시에테 제네랄 포지는 프랑스 최초의 양대 통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유럽 기반 은행의 스테이블코인 주도권 확보 경쟁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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