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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또 다시 대폭등의 문 앞에...'여기' 지키면 상승장 온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3 [06:00]

도지코인, 또 다시 대폭등의 문 앞에...'여기' 지키면 상승장 온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13 [06:0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도지코인(Dogecoin, DOGE)의 장기 상승 가능성이 단 하나의 지표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지표가 유지되면 세 번째 폭발적 상승장이 열릴 수 있지만, 하회할 경우 긴 하락 추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경고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기술 분석가 캔토니즈 캣(Cantonese Cat)은 도지코인의 20개월 단순 이동평균(SMA)을 핵심 지표로 지목하며, 현재 도지코인은 20개월 SMA가 형성된 0.1751달러 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 이후 이 지표를 세 차례 테스트한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테스트는 2017년 3월로, 가격은 0.00020달러 부근에서 반등해 2018년 1월까지 9,000% 급등했다. 두 번째는 2020년 겨울로, 가격은 약 0.0025달러에서 출발해 2021년 5월 0.73달러까지 34,500% 폭등했다. 현재 세 번째 테스트는 2023년 8월부터 시작됐으며, 이후 도지코인은 480% 이상 상승한 바 있다. 최근 두 개의 월간 캔들은 0.20달러 아래에서 강하게 매수되며 상승 평균을 지지하고 있다.

 

캔토니즈 캣은 이 평균선이 유지되는 한 도지코인은 "더 높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월간 종가가 0.175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전체 상승 구조가 무너지고 과거와 같은 수개월 하락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한편, 분석가 케빈(Kevin)은 알트코인 전체 시장 시총(TOTAL2)을 장기 추세선으로 분석했다. 그는 2017년부터 이어지는 상승 채널 상단이 2018년 1월과 2021년 11월 두 번의 알트시즌 정점을 막았다고 전했다. 현재 시장은 1조 2,000억 달러 수준이며, 약 1조 4,300억~1조 7,000억 달러 사이의 공급 저항대를 돌파하면 채널 중단인 5조 8,900억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지코인의 두 번의 대규모 상승은 모두 알트코인 시총이 이전 고점을 돌파한 뒤 시작된 점을 들어, 케빈은 "지금은 알트코인의 잠재력이 막 드러나기 시작한 시점"이라며 DOGE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반대로 TOTAL2가 삼각 패턴 돌파에 실패하면 도지코인도 SMA를 잃고 하락 전환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결국 이번 달 월간 종가가 도지코인의 향후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개월 SMA와 TOTAL2 돌파 여부가 새로운 사이클의 시발점이 될지, 아니면 다시 침체기로 돌아갈지를 가를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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