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달러 회복 노리는 비트코인, 하락추세 반전?...블룸버그 전략가 "BTC 10만달러 향하고 있다"분석 "비트코인 옵션 데이터, 하락추세 반전 가능성 시사"
26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88% 상승한 약 39,39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37,847.05달러에서 최고 39,630.3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463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0% 수준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함에 따라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여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급등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5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24%, 나스닥은 1.64%% 각각 상승하며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 상승률은 2020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4%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독일의 닥스가 3.67%, 영국의 FTSE가 3.91%, 프랑스의 까그가 3.55% 각각 급등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도 3.32% 급등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분석 회사 스큐(Skew) 데이터를 인용,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및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비트코인의 1주일 내재변동성이 연환산 75%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바벨 파이낸스 연구원 로비 리우(Robbie Liu)는 "단기 내재변동성의 장기 내재변동성 추월은 추세 반전 가능성을 나타낸다. 2021년 5월 하락장 이후 유사한 패턴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은 지금 10만 달러로 향하는 길 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디지털 리저브 자산이 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문제는 암호화폐 업계 내 대규모 투기 과잉"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심각한 약세 압력에도 불구하고 마이크 맥글론은 여전히 10만 달러 가격선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복수의 트레이더를 인용 "빠르게 39,000달러선에 도달한 비트코인은 40,000달러까지 안도 랠리 후 더 큰폭으로 조정될 전망"이라면서 "39,500~40,000달러 구간 강한 저항이 예상되며, 지지선은 36,300~33,000달러"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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