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James K. Filan)이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 소송 양 당사자간의 약식판결 신청(SJ Motions) 브리핑 제출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이후 제출된 자료에 대한 양측의 수정 및 답변을 취합하며, 최종 마감일은 12월 5일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모든 수정 답변 제출은 마감 기한 이전에 제출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12월 2일 양측의 자료 제출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외신에 따르면 리플과 SEC 양측은 약식재판 관련 답변서 제출 기한을 기존 11월 15일에서 11월 30일로 15일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XRP)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달 DC핀테크위크 컨퍼런스를 통해 SEC와의 소송이 2023년 상반기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낙관적으로 볼 때 소송이 앞으로 3~4개월 안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 리크루팅 업체 크립토캐피털벤처(Crypto Capital Venture)의 창업자인 댄 감바르델로(Dan Gambardello)가 "리플과 SEC 간 소송에서 리플의 승소는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감바르델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리플의 승소는 암호화폐 베어마켓(약세장)의 바닥을 끝내는 결정적인 사건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29일(한국시간) 오후 2시 4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39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17% 오른 가격이다.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는 지난 7일간 9.7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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