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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암호화폐 스타트업 피바다 될 것" vs "파산할 만한 기업 다 파산했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2/12 [18:31]

"2023년, 암호화폐 스타트업 피바다 될 것" vs "파산할 만한 기업 다 파산했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12/12 [18:31]

 

지난 5월 테라·루나 사태에 이어 11월 FTX 거래소 붕괴, 또 위믹스 상장폐지까지 터지면서 암호화폐 산업이 크게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스바네빅(Alex Svanevik)이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23년은 암호화폐 스타트업에게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41,4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스바네빅은 "2021~2022년 출범한 스타트업들은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인수가 되겠지만, 몇몇 기업은 새로운 80% 이상 낮은 기업 가치로 새로운 자금 조달을 시도할 것이다. 기술직들의 급여가 내려가고, 결국 기술팀 규모가 축소될 것이다. 벤처캐피털(VC)들은 암호화폐 말고도 인공지능(AI) 등에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11일 암호화폐 지지자이자 팟캐스터인 스콧 멜커(Scott Melker)와의 인터뷰에서 "파산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크립토) 업체가 파산했다.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비트멕스 CEO인 헤이즈는 "크립토 시장이 2023년 어느 정도 회복 가능하다고 본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인해 2023년 어느 시점에 미국 국채 시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연준은 돈을 찍어내기 시작할 것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모든 위험자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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