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프로그램·iOS 앱 출시…바나나톡의 X마스 2종 선물세트, 얼어붙은 암호화폐 시장에 온기될까
글로벌 블록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나나톡(프로젝트명 BNA)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자체 커뮤니티와 암호화폐 생태계에 기대를 모을 풍성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바나나톡은 중국 600만 코인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SNS 삐용(Biyong, 币用)의 글로벌 버전으로, 채팅창을 통해 주소 없이 코인 전송, 즉석 에어드랍, 코인 미디어, 콜드월렛(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디지털 지갑), 소셜 거래소인 '바나나톡ex',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바나나 페이' 등 특화된 기술·컨텐츠·서비스를 기반으로 코인 시장의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해 궁극적으로 블록체인계 위챗(Wechat·微信)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다.
25일(한국시간) 바나나톡 관계자에 따르면 바나나톡은 올해 블록체인·암호화폐의 핫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스테이킹(staking)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은 iOS 버전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라는 크리스마스 2종 선물 세트를 공개했다.
스테이킹 서비스는 암호화폐의 일정량을 지분으로 고정시키는 행위로, 법정화폐의 저축·이자와 같은 개념이다. 쉽게 말해 암호화폐의 보유수량과 기간에 비례해 암호화폐로 이자를 지급해주는 서비스로, 바나나톡은 '상장가 기준의 금리와 선(先)지급' 이라는 명쾌한 운영방식을 통해 여타 코인과 비교해 이해하기 쉬운 호조건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바나나톡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상규 이사는 "100만 BNA 기준 1 ETH(이더리움)이라는 현재 가격과 관계 없이 BNA 보유수량에 따른 확정된 암호화폐로의 이자를 적용하였으며 이자는 신청 후 일주일 안으로 선지급 되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테이킹서비스는 2020년 내내 진행되지만 3개월 단위로 변동되는 시세에 맞춰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상규 이사는 "규제 불확실성과 투자심리 약화 등으로 많이 위축된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단순 이자 수익을 위한 스테이킹 서비스가 아닌 보다 진화된 디파이(Defi·탈중화금융) 상품으로 발전하며 새로운 암호화폐의 패러다임 및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바나나톡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바나나톡의 크리스마스 선물 2탄으로, 지난 9월에 안드로이드 출시 이후 까다로운 규제로 인해 미뤄졌던 ios앱이 마침내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애플스토어에서의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된다.
바나나톡 개발·운영사인 주홀딩스의 조우창 대표는 "프로젝트 시작 당시 부터 높은 홀더수와 참여율로 업계 주목을 한몸에 받아왔던 바나나톡은 지난 수개월 동안 ios 승인을 받지못해 글로벌 전략에 차질을 빚어왔다"며 "이번 승인을 통해 드라마 제작 지원, 모델 및 CF 광고 촬영 등 기존의 암호화폐들과는 한차원 다른 마케팅 파워를 통해 기존 코인 시장은 물론 메인스트림으로의 생태계 확장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서 '칠일일신(七日日新, 날이 갈수록 새롭게 발전함을 뜻하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는 고사성어에서 나온 것)' 전략을 내놓으며 침체돼 있는 암호화폐 시장을 리딩 하겠다는 이슈 메이커를 선언했던 바나나톡 프로젝트가 스테이킹 서비스와 iOS 출시를 통해 얼어붙은 암호화폐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