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러시아, 2018 대선 출구조사에 블록체인 활용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3/07 [20:52]

러시아, 2018 대선 출구조사에 블록체인 활용

박병화 | 입력 : 2018/03/07 [20:52]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 러시아가 출구조사에서 ‘분산원장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다. 공식 선거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세계 첫 사례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여론조사기관 브치옴(VTSIOM)은 2018년 대통령 선거에 대한 출구 조사 결과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총선에서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 등의 논란을 개선하고자 하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브치옴은 스마트 기술 및 가상화폐공개(ICO) 마케팅 컨설팅 전문 업체이자 현지 벤처 기업 투체인(2chain)과 제휴를 맺었다. 

 

브치옴과 투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출구조사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거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디도스(DDoS) 공격과 이외 흔하게 발생하는 악의적인 위협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12월 지역투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선거 제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방침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온 바 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