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800만원 돌파…한국은 비트코인에 빠졌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7/12/07 [10:05]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7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800만원을 돌파하며 신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를 비롯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나스닥이 줄줄이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 나서면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렇다 하더라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믿기지 않는 추세로 상승 중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에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에서 '한국만큼 비트코인에 빠진 나라는 없다'고 꼬집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연일 폭등하고 있지만 한국만큼 활기를 띠는 곳은 없다"면서 "한국인의 비트코인 사랑은 그 누구도 따라잡지 못한다"고 전했다.
실제 비트코인 거래에서 한국의 원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1%에 달한다.
한편,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후보로 꼽히는 프랑수아 빌레이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도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자산"이라며 "디지털통화 발행은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