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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가파른 상승세…"고개드는 경계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0/08/06 [16:03]

이더리움(ETH) 가파른 상승세…"고개드는 경계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0/08/06 [16:03]


8월 6일(한국시간)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가상자산)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은 강세 흐름을 보이며 400달러 선에 근접해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49% 상승한 약 397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445억 달러 수준이다. 

 

최근 이더리움 가격 상승세와 관련해 글로벌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최고경영자(CEO)인 아서 헤이스(Arthur Hayes)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400달러까지 상승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이는 2018년 여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예상컨데 이더리움의 다음 목표는 500달러다"라고 전망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은 온체인 분석 플랫폼 센티멘트(Santiment)를 인용, 이더리움이 너무 빠르게 상승했다며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샌티멘트는 지난 한 달간 이더리움 평균 수익률이 약 24%를 기록했다며 이는 매우 예외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MVRV 지표에 따르면 이더리움 매수자 30일 수익률이 2월 14일 이후 최고 수준을, 90일 수익률은 2월 18일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더리움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센티멘트는 덧붙였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룸버그의 8월 암호화폐 보고서를 인용 "여전히 이더리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 이더리움의 상승은 투기적인 요인이 크다"고 진단했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에 대해서는 견조한 펀더멘탈이 있다고 비교했다. 

 

블룸버그는 "이더리움이 전년도 고점을 돌파했다. 동시에 2020년 가장 가격 흐름이 훌륭한 주요 암호화폐 중 하나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와 공급 조건과 비교할 때 이더리움의 상승은 투기적인 요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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