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 3주 최저치, 왜?....고래·상어 주소 XRP 보유량 증가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10 [13:55]

리플 3주 최저치, 왜?....고래·상어 주소 XRP 보유량 증가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10 [13:55]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자체 암호화폐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4%가량 하락하며 0.50달러 지지선이 붕괴됐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한국시간 10월 10일 오후 1시 48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3.70% 하락한 0.4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이날 최고 0.5179달러에서 최저 0.4953달러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전장 대비 138.91% 급증하며 현재 987,842,512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1.23% 하락한 27,605달러에 거래 중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3.05% 하락한 1,58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의 가격은 10월에 2.68% 하락해 한 달 동안의 모든 이익을 지웠다. 10월 9일에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정서로 인해 최근 최고치인 0.52달러에서 3주 최저치인 0.487달러를 기록했다"며 "토레스 판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 요청을 기각한 후 XRP는 잠시 급등했지만 이후 차익 실현이 시작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패턴은 지난 7월 유사한 법적 결정 이후 나타났던 하락세와 유사하다. 암호화폐 전문가 벤자민 코웬은 이것이 전형적인 시장 사이클의 일부라고 말하며, 내러티브가 아닌 시장 유동성이 가격을 움직인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올해 리플렛저(XRPL) 고래들의 활동이 2021~2022년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상어, 고래 주소의 보유량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0만~1억 XRP를 보유 중인 월렛들은 총 공급량의 26.8%를 보유 중이다. 이는 78억 9,000만 달러 상당으로 1년 전 71억 6,000만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