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개발자용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과 디지털자산 월렛 서비스를 출시했다.
26일 라인의 가상자산·블록체인 부문 자회사 LVC코퍼레이션과 라인테크플러스(LTP)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개발자용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인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LINE Blockchain Developers)'를 통해 개발자는 토큰 발행, 디지털 자산 토큰화, 디앱 구축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라인은 해당 플랫폼이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더욱더 수월하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LVC와 LTP는 디지털 자산 관리를 위한 월렛 '비트맥스(BITMAX)'도 출시했다.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통합 관리하고, 라인 계정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월렛 서비스는 일본에서만 제공된다.
네이버 라인은 8,400만 명이 이용하는 메신저 앱이다. 라인은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해 토큰이코노미 발전을 가속화하고,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에 구축된 다양한 디앱 채택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앞서 라인은 지난 2018년 10월 자체 토큰인 링크(LN)를 발행했다가 거래가 제한된 바 있다. 현지 법률상 금융청 승인을 받아야 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링크는 이달 6일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AX)를 통해 제공되기 시작했다. 이후 상장 6일 만에 거래량이 1억 엔을 돌파했다.
라인은 지난해 9월 사업 허가를 받은 자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전 비트박스)', 라인 토큰 이코노미 구축을 담당하는 라인 블록체인 랩 등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