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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최우선 조건은 '보안'…거래량·유동성, 수수료도 중요 척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9/08 [14:28]

암호화폐 거래소 최우선 조건은 '보안'…거래량·유동성, 수수료도 중요 척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0/09/08 [14:28]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나 지갑서비스 선택 시 전세계 이용자들의 최우선적 고려사항은 역시나 ‘보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둘기 지갑이 전세계 이용자 4,960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플랫폼 선택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6%가 ‘보안’을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가상자산의 거래량·유동성, 수수료 등을 꼽은 이용자 역시 각각 17%, 15%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거래소 평판 10%, 등록 암호화폐 리스트 10%, KYC·AML 이행 6%, UI 7% 등을 기록했다.

 

이러한 설문결과는 그간 거래소나 지갑서비스 등 암호화폐 플랫폼과 관련 각종 해킹사고 등으로 인한 신뢰 하락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우량 암호화폐들을 중심으로 자산가치와 예치규모, 거래량 등의 증가 역시 이용자들의 거래소 선택 기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관련 국가별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거래소 선택기준에 있어 ‘보안’은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이용자 경우 무려 절반 이상인 51%가 ‘보안’을 가장 중요한 암호화폐 거래소 선택기준으로 꼽았다. 흥미롭게도 국내 이용자 경우 보안과 함께 거래소 수수료 역시 24%를 기록하며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 관련, 김은태 비둘기 지갑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는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을 감안할 때, 이용자들의 편익과 보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거래소들의 서비스 경쟁력 구축이 시급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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