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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거래소 페멕스, 업계 최초로 '브래킷 주문' 제공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9/22 [19:47]

파생상품 거래소 페멕스, 업계 최초로 '브래킷 주문' 제공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0/09/22 [19:47]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페멕스(Phemex)'가 브래킷 주문(Bracket Order-BO)을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거래소로 거듭났다. 

 

페멕스에 따르면 브래킷 주문는 기본 주문(Primary Order), 익절 주문(Take Profit), 손절 주문(Stop Lost) 3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사용할 때 기본 주문(PO)에 포지션 사이즈 및 작동값을 설정하고 익절 주문(TP)에 목표수익, 손절주문(SL)에 최대 손실을 설정하면 됩니다. 기본 주문(PO) 완전히 채결될 때까지 TP나 SL는 비활성화 상태이며 기본 주문이 전부 채결되면 TP나 SL 작동된다.

 

코인 가격 변화에 따라 설정된 목표수익을 달성하면 포지션을 자동 닫고 해당 브래킷 주문은 전부 완성된다. 반면에 코인 가격이 반대 방향로 가면 손절 주문이 작동하는 동시에 익절 주문이 취소되며 설정된 최대손실 전부 잃을 때 해당 브래킷 주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각 주문에는 OCO(하나가 다른 하나를 취소함)가 수반된다. OCO 주문이 전통 금융시장에서 흔한 주문 방식이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페멕스가 처음이며 기능도 OCO 주문보다 한 층 더 보완되었다.  

 

브래킷 주문은 유저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단기적인 가격 파동에 따라 수익을 내는데 있다. 브래킷 주문을 통해 유저가 롱 및 숏 포지션을 동시에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A군이 비트코인 10000USDT 가격으로 롱 포지션 5000장을 채결했다. 그러나 A군이 시장 상황에 따라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9800USDT로 떨어질 걸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때 만약 숏 포지션 500장을 채결하면 기존 보유하고 있는 롱 포시션 5000장에서 4500장로 감소할 것이고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브래킷 주문이다.

 

A군이 브래킷 주문에 9900USDT 가격으로 숏 포지션을 500장 하고, 익절 주문(TP)에 9800USDT로 설정할수 있다. 동시에 손절주문(SL)에 10100로 설정하면 된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9900USDT 떨어질 때 해당 브래킷 주문이 활성화되며 9800USDT 까지 떨어질 때 100달러 수익 얻고 브래킷 주문 종류된다. 이때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롱포지션을 전혀 영향을 안 끼치고 여전히 5000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주문 설정은 거래실행에 마찰을 없애기 때문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거래자가 시장을 만들고 한도 리베이트를 획득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해당 주문 유형은 거래자가 원하는 수익 프로필 기반으로 거래 입력을 쉽게 만든다. 특히 2:1 거래를 원하는 스캘퍼(초단타 매매자)는 스톱을 입력하고 수익낼 때 거래 입력이 더 쉽다. 시장 조성에 손대고 싶다면 매도·매수 주문은 스프레드 주변에서 단 몇 틱으로 양쪽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브래킷 주문 템플릿은 트레이더가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가격이 고르지 않고 변동성이 낮은 기간에 횡보하는 경우 사용하기에 좋은 주문 유형이다.

 

한편 작년말 오픈한 페멕스는 1년 만에 상위 10대 파생상품 거래소(코인마켓캡 기준)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놀라운 성과는 페멕스의 핵심 개발팀의 풍부한 경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모건스탠리 출신 금융전문가 잭 타오(Jack Tao) 인솔 하에 발전한 페멕스의 목표는 전통 금융산업과 암호화폐 산업을 연결하고,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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