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뉴욕증권거래소 회장 "비트코인 현물 ETF, 암호화폐 강세장 견인한다...올해 승인 가능성은 글쎄?"
그러나 그는 올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을 두고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올해 당장 승인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Ethereum, ETH), 그리고 가끔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를 증권이라고 주장했다. 적어도 미국에서 증권은 국가에서 인정한 거래소에서 거래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실제로 인정된 거래소에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암호화폐 상품 가격의 신뢰성이 낮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SEC와 투자자 모두 비트코인을 증권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과정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팔리는 “누구나 비트코인을 증권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금융 산업의 자본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될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중은 비트코인을 신뢰한다. 비트코인은 대중을 위해 존재하는 훌륭한 발명품이다.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이다. 물론, 가격 변동성이 있지만,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JP모건 애널리스트팀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 신탁 GBTC가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되면, 최소 27억 달러가 유출될 것이라는 내용의 전망 보고서를 발행했다.
가상자산 뉴스 웹사이트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Nikolaos Panigirtzoglou)는 “다수 투자자가 연초부터 기초 자산인 비트코인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GBTC 주식을 매입했다. 특히, 현물 ETF 전환 시 가격 인하 폭 만회 후 발생하는 차액으로 투자 수익을 얻을 가능성을 기대하여 투기 자금이 몰렸다. 올해 GBTC에 유입된 자금은 약 27억 달러이다. GBTC가 현물 ETF로 전환될 것을 노리고 들어온 자금은 실제로 전환 승인이 완료된 후 유출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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