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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트레이더 "비트코인 1.4만달러 돌파 후 바닥 다질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0/10/30 [14:39]

유명 트레이더 "비트코인 1.4만달러 돌파 후 바닥 다질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0/10/30 [14:39]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13,00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고점인 13,850달러에서 강력한 조정을 받으며 29일(현지시간) 12,900달러 저점까지 가격이 후퇴한 후 반등에 성공, 장중 13,60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30일(현지시간)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54% 상승한 약 13,481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62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49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99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3.1%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황소(매수 세력)이 비트코인 가격을 더 높게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13,650달러와 13,700달러의 저항 수준을 제거해야 한다. 이 경우 14,000달러 저항선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며 "반대로 13,650달러, 13,700달러의 저항 수준을 해소하지 못하면 하방 붕괴 위험이 있다. 첫 번째 핵심 지원은 13,330달러 수준이며, 이 가격대도 무너지면 13,000달러 지지선 이하로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해당 미디어는 트위터 상의 한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Yodaskk)의 차트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움직임이 지난 7월 말 11,000달러로 반등했던 이후 통합(바닥 다지기) 기간과 극히 유사하다"며, "이 프랙탈(차트 유사성)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1월 중순까지 소폭 상승 추세를 보이다가 14,000달러로 정점을 찍은 다음 계속 통합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8월에 비트코인이 9,8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 출처: 트레이딩 뷰


한편 이날 CNBC 트위터 계정이 "애플은 현재 1918.3억 달러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명 블록체인 기술 전문 업체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샘슨 모우(Samson Mow)가 이를 리트윗하며 "애플의 현금은 얼음처럼 녹아내리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오르는 반면 애플이 살 수 있는 것은 줄어들 것이다. 비트코인을 먼저 취급하는 기업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암호화폐 전문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자산'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암호화폐 투자 및 지갑 서비스 업체 아브라(Abra) 최고경영자(CEO) 빌 바히드(Bill Barhydt)는 최근 "비트코인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좋은 투자 기회"라며, 지난 며칠간 비트코인 보유량을 대폭 늘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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