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14,500달러 돌파 시도…갤럭시디지털 CEO "BTC 황소가 돌아왔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0/11/05 [15:39]

비트코인 14,500달러 돌파 시도…갤럭시디지털 CEO "BTC 황소가 돌아왔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0/11/05 [15:39]


5일(현지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미국 대선 결과 불확실 속에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장중 14,3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에 골드만삭스 파트너였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황소(매수 세력)들이 완전히 돌아왔다"고 확신했다. 

 

월가의 베테랑 노보그라츠는 이날 미 경제전문매체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비롯한 중앙은행들과 각국 정부들이 화폐를 계속 찍어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트코인이 급등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불마켓(강세장)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41% 상승한 약 14,29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75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64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4,07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4.3%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74)보다 2포인트 내린 72를 기록했다. 하지만 '탐욕'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가 단기 저항선인 14,350달러선을 넘어서면 14,500달러와 15,000달러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하지만 비트코인이 하향 조정을 보이면 14,150달러와 14,000달러 지지선, 심지어 13,80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