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오후 3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7% 하락한 약 15,361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4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84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4,43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4.2%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90)과 같은 90(극단적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가 현재 15,500달러를 하회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긍정적인 영역으로 진입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15,450달러와 15,500달러를 넘어서야 한다. 다음 저항은 15,600달러 수준이며, 이 가격대를 돌파하면 15,850달러와 16,000달러 수준까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반대로 비트코인이 15,500달러 저항선을 해소하지 못하면 새로운 하향 조정의 위험이 있다. 초기 지원은 15,200달러 수준이며, 하락세가 지속되면 15,050달러와 15,000달러, 심지어 14,850달러와 14,50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포트폴리오 내 금의 비중이 비트코인보다 훨씬 크지만, 베팅 효과는 비트코인이 더 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은) 밀레니얼 세대와 뉴 웨스트 코스트 머니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많은 매력을 갖고 있다. 알다시피 그들은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19년 드러켄밀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자산 44억 달러에서 단 한푼도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 드러켄밀러는 향후 3~4년 달러 하락에 베팅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