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자 선정에 블록체인 활용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립자연휴양림 추첨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11일 실시한 12월분 42개 국립자연휴양림 객실(주말, 장애인, 다자녀, 실버) 추첨에 처음으로 적용해 추첨을 진행했다.
이번에 도입된 블록체인 기반 추첨 서비스에는 KT 블록체인 플랫폼이 사용됐다. 이를 위해 국립자연휴양림과 KT는 지난 6월 업무협약을 맺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자연휴양림 추첨 서비스는 조작이 불가능해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첨시 모든 개인정보는 비식별화 처리돼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블록체인 기반의 추첨 서비스는 민·관이 협력해 구축한 최초의 추첨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기술을 활용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훈기 BNK금융 부사장 "부산, 2025년 블록체인 메카될 것"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5년 후, 부산이 블록체인의 메카와 금융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 블록페스타2020 컨퍼런스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트레이드타워에서 ‘코로나 그 이후, 디지털라이제이션 그리고 디지털 자산’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디지털바우처의 실현, 실사용 예'를 주제로 국내 주요은행인 부산은행의 블록체인 활용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 블록체인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를 들며, 블록체인 도시 부산의 미래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박 부사장은 초연결시대에서 발생하는 걸림돌인 데이터 신뢰문제를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바우처 등 서비스를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7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된 부산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물류, 관광, 공공안전, 디지털바우처 등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은행은 금융서비스 분야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바우처 서비스’의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하리 신한은행 블록체인랩장 "블록체인 사업 올해 1조원 가치 창출할 것"
윤하리 신한은행 디지털R&D센터 블록체인랩장은 "블록체인 사업 올해 말까지 10억달러(약 1조원)의 가치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랩장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블록페스타2020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통금융시장의 대응과 CBDC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신한은행의 블록체인 사업 추진현황을 소개하며, 금융업에서의 블록체인 적용 현황과 가능성을 전망했다. 발표에 따르면, 금융권의 블록체인 활용 분야는 인증 및 공증, 결제·송금, 계약·대사, 대출·투자, 무역금융, 디지털 자산 등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올해 말 은행 업계가 10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행사에서 윤 랩장은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정책자금 대출 플랫폼,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 △DID 컨소시엄 등 신한은행이 추진한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 현황도 소개했다.
지난달 신한은행은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을 대비해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은행 디지털 화폐의 △발행/유통 △충전/결제 △환전/정산 등 예상 시나리오에 대한 모델을 구축해 주요 기능을 검증하고 시중은행과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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