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8,600달러 저항선 돌파 주목…크립토퀀트 대표 "BTC 현재 가격대 매력적"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7,650달러까지 하락폭을 확대했다가 반등해 현재 18,600달러(기존 핵심 지지선)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10일(한국시간) 오후 3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56% 상승한 약 18,41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2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3,41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1.76% 증가한 5,47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2.6%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86)보다 8포인트 오른 94를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되며 '극단적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국내 암호화폐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의 분석을 인용 "추가 하락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현재 비트코인 가격대는 매력적이다. 또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강세 관점이 더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해당 미디어는 "이번 주 초 비트코인 고래들의 거래소 입금량이 정점을 찍었다. 일반적으로 모든 거래소 유입 평균 지표가 최고치를 기록하면 그 후 랠리가 이어진다. 고래는 단기간에 막대한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고래가 팔 수 있는 비트코인이 줄어들수록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이다. 또 이번 급락에서 비트코인은 17,65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거래량 증가를 동반하며 빠르게 18,500달러선을 회복해 20일 이동평균선(MA) 상방을 되찾았다. 위와 같은 이유로 아직 강세 관점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 경제 전문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운용사 모건스탠리의 신흥시장 부문 총괄사장이 수석 전략가인 루치르 샤르마(Ruchir Sharma)SMS 최근 파이낸셜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비트코인은 달러를 대체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올해 암호화폐 붐을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무분별한 화폐 발행에 대한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계속해서 대안을 찾고 있으며, 사람들은 달러 약세를 헷지하기 위해 디지털 금, 즉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현지 통화가 극심한 가치 변동을 겪고 있는 국가에서는 비트코인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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