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17,700달러선 아래로 일시 떨어졌지만 이날 회복세를 보이며 18,500달러 저항선에 바짝 다가섰다.
12월 12일(한국시간) 오후 8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98% 상승한 약 18,44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2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3,418억 달러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89)보다 1포인트 오른 90을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개선되며 극단적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영(Joseph Young)은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기고를 통해 "18,600달러에서 18,800달러 구간이 가장 중요한 비트코인 핵심 단기 저항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래 투자자들이 가장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해당 자산을 '이동'하지 않을 때 일종의 '축적' 구간이 만들어진다.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 단기 반등을 다시 한번 기대해 볼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모건크릭 디지털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윌리엄스(Jason A. Williams)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시총은 금에 맞먹는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50만 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다. 이는 지금 가격의 27.2배다. 지금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지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또,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도 트위터를 통해 “인플레이션으로 모든 투자자들이 자본 손실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화폐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가치 저장 수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은 바로 그 솔루션이자 우리의 희망”이라며 “높은 투자 등급을 자랑하며, 안전한 피난처이자 최고의 준비자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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