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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發 쇼크' 리플 폭락세 어디까지…메사리 CEO "XRP, 1월 중순 0.10달러까지 하락"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0/12/24 [19:43]

'SEC發 쇼크' 리플 폭락세 어디까지…메사리 CEO "XRP, 1월 중순 0.10달러까지 하락"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0/12/24 [19:43]

▲ 출처: 트위터 계정 TraderXO  © 코인리더스


샌프란시스코 소재 핀테크 스타트업이며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리플(Ripple, 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제기 영향으로 폭락세를 보이며 0.30달러선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오후 7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리플(XRP)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3.70% 급락, 현재 0.2695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리플 가격은 월초 코인베이스 기준 0.90달러선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더니 SEC 악재에 폭락세를 맞았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의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XRP가 1월 중순 0.1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방금 리플 소송 관련 문건을 3번 읽었다. XRP 홀더는 완전히 망가졌다. XRP가 1월 중순 0.1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일종의 전투로, 리플이 ‘증권’ 이슈를 해소할 것이라고는 생각한다. 다만 리플의 ODL, 유동성 파트너, 분배 방안 등은 모두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트레이더XO(TraderXO)도 최근 트윗을 통해 "리플 토큰 가격이 핵심 지지 영역인 0.30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0.20달러까지 내려가는 강한 하락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전(前)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조셉 그런드페스트(Joseph Grundfest)는 “리플 소송은 무고한 제3자에게 수십억 달러 손실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플에 대한 SEC 소송 제기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즉각적인 집행 조치를 강요할 만한 ‘시급한’ 이유가 없다.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나든 소송이 제기된 이상 피해를 입는 것은 무고한 XRP 홀더다. 사기나 허위진술 등 명확한 혐의 제기 없이, 단순히 위원회 집행 절차 발표가 수십억 달러 손실을 입힌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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