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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25,000달러 돌파 '역사적 이정표'…BTC, 시총 기준 비자 추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0/12/26 [21:20]

비트코인, 장중 25,000달러 돌파 '역사적 이정표'…BTC, 시총 기준 비자 추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0/12/26 [21:20]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26일(한국시간) 유럽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사상 최고치인 25,020달러에 도달하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4,620억 달러 규모에 이르러 글로벌 신용카드 기업 비자(Visa)를 넘어섰다. 최신 기준 비자 시총은 4,599억 7,500만 달러다.

 

26일(한국시간) 오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43% 상승한 약 24,81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2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4,615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0.14% 감소한 6,693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9.0% 수준이다.

 

한편 글로벌 금융 컨설팅 기업 드비어그룹(deVere Group) CEO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는 이제 시작”이라며 “2021년에 비트코인은 기록적인 한 해를 보낼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50%, 많으면 2배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상승장은 2017년 개인투자자들이 끌어올리던 투기성 짙은 시장과 다르다"며 "1년 이내에 비트코인 가격은 금 시가총액의 10% 수준인 5만 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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