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시간) 오후 6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가총액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3% 하락한 약 26,596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50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4,92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1.56% 감소한 7,127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9.2% 수준이다.
최근 잇따라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부근에 가까워질수록 급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일례로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 비즈니스 총괄 비제이 아야르(Vijay Ayyar)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거의 정점에 다다른 것 같다. 앞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10~15% 정도로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트코인과 크립토 애널리스트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자체 개발한 가격 분석 모델인 맷커프 모델(Metcalfe Model)에 따르면, 3만 달러 부근은 '적색 경보(red alert)' 구간으로 2012년, 2014년, 2018년과 같은 큰 폭의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는 부분"이라 분석했다.
반면 '러시아 투데이' 앵커이자 유명 비트코인 강세론자 맥스 카이저(Max Keizer)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시레이트 조정 등을 기반으로 예측해볼 때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3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1월 중 비트코인이 48,000달러 이상까지 오를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 속 한 번의 큰 조정을 겪을 수도 있다. 다만 이 같은 조정이 장기 베어마켓(약세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r)는 "비트코인 단기 추세 구간은 30,000달러에서 36,000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일 내 글로벌 기관 투자자와 월가 대형 기관이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대거 합류할 것이다. (레버리지 비율 등이 극단적으로만 변하지 않는다면) 조달 금리, 미체결약정 지표 등으로 미뤄볼 때 내년 비트코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유명 투자자들의 잇따른 비트코인 투자 발표와 이를 뒤따르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 행렬이 이어질 것"고 덧붙였다.
한편 코인니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계 암호화폐 채굴풀 F2Pool의 CMO 칭칭이 한 인터뷰에서 "이번 암호화폐 강세장의 최대 수혜자는 채굴자"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채굴자들은 끊임없이 채굴기를 돌려서 비트코인을 공급 받는다. 기관 투자자가 시장에 대규모 유입되며 비트코인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오늘날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채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관 투자자가 끊이지 않고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되고 있으며, 중국 외 초대형 암호화폐 채굴장들도 계속해서 수를 늘리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장의 탈중앙화 추세는 보다 명확해지고 있으며, 유동성 채굴보다 비트코인 채굴이 보다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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