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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美 SEC 소송'에 모든 리플(XRP) 청산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1/06 [00:08]

그레이스케일, '美 SEC 소송'에 모든 리플(XRP) 청산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1/06 [00:08]

미국 소재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가상자산)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이 리플(XRP) 토큰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초의 비트코인(BTC) 투자펀드인 그레이스케일은 15일 보유자산인 XRP를 청산하고 남은 자금을 더 많은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캐시(BCH),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을 사들이기 위해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 출처: 그레이스케일 트위터  © 코인리더스


그레이스케일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XRP 거래를 조만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이날 이뤄졌다.

 

이날 전까지 XRP가 그레이스케일 DLC(Digital Large Cap)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46%였다. 현재 펀드 구성은 비트코인 81.63%, 이더리움 15.86%, 비트코인캐시 1.08%, 라이트코인 1.43%이다. 그레이스케일의 자산은 최근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장외거래(OTC) 시장 중 하나인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Genesis Global Trading)도 1월 15일 모든 XRP 거래를 중단할 계획이다.

 

한편 6일(한국시간) 오전 12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2% 하락, 0.2299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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