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지난 2018년 1월 기록한 역대 최고점인 1,427달러를 추월한 신고점이다.
다수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2016~2017년 비트코인(Bitcoin, BTC) 상승 궤도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전망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연초 이후 달러마켓에서 이더리움이 약 81% 상승하며 비트코인 상승률(26%)을 앞지르고 있다.
미디어는 이더리움이 올 들어 비트코인보다 더 상승한 이유로 △이더리움 자체 성장 가속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투심 개선, △비트코인 변동성 감소를 꼽았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소속 애널리스트 조이 크루그(Joey Krug)는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이 70%에 가까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강세장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투자자들은 자신의 비트코인 투자 수익 중 일부를 가져와 이더리움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이더리움 선물을 출시한다면 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될 것이며, 이더리움 2.0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과 함께 알트코인 하방 압력을 일부 완화시킬 것이다. 또 디파이 성장세는 이더리움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글로벌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 CEO 라울 팔(Raoul Pal)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10년 내로 비트코인 시총을 추월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2.23% 급등한 약 1,416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599억 달러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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