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고점 대비 8% 하락...10X리서치 "5월 美CPI 3.3% 하회 시 ATH 경신할 것"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에 7만 달러를 한참 밑도는 6만7천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가 2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3%(전년 대비)를 하회한다면, BTC가 사상최고가(ATH)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수개월 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은 CPI에 따라 방향이 달라졌다.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시작 이후 유입세가 실망스러웠던 이유는 1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음 달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이 나타나자, 비트코인 ETF에 유입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두 달 동안은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가 전망되며, 비트코인 ETF 유입세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5월 미국 CPI는 내달 12일(현지시간) 발표된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한국시간) 오후 1시 39분 현재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4% 하락한 67,97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3월 14일에 달성한 사상최고가 73,750.07달러 대비 7.59% 하락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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