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비트코인 채굴 강국 될 것"...번스타인 "美서 200억 달러 기회 창출 예상"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와 칩 산업이 향후 5년간 200억 달러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분석가들은 화요일에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에서 비트코인 만들기 추진과 맞물려 이 기회가 미국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에게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번스타인은 중국의 비트메인이 지배하던 시장에서 미국의 블록과 오라딘이 새로운 채굴 칩을 출시하며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블록이 코어 사이언티픽과 체결한 3나노미터 ASIC 채굴 칩 공급 계약은 3억 달러 규모로, 더 많은 미국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이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번스타인은 또한 트럼프의 "미국을 비트코인 채굴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최근 발언이 미국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채굴 설비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칩 가격 인하를 통한 자본 지출 절감, AI 및 HPC 기회에 대한 여유 전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새로운 미국 기반의 채굴 칩 경쟁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비트메인 등의 지배력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채굴 통합 업체들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봤다.
번스타인은 라이엇 플랫폼스, 클린스파크, IREN, 코어 사이언티픽을 추천하며, 트럼프의 비트코인 공약과 카말라 해리스의 산업에 대한 늦은 지지 발언이 암호화폐가 더 이상 양당 문제만이 아님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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