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3달러 저항선에서 강한 매도 압력을 받으며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JP모건은 리플(Ripple)의 2,000억 달러 시가총액 목표가 비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크립토 비축' 계획 발표 이후 40% 급등하며 3달러에 도달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강해지며 2.4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과 주요 기관의 회의적인 전망이 상승 흐름을 저지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최신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의 전략적 크립토 비축(Strategic Crypto Reserve) 승인 가능성이 50% 미만이라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외 다른 암호화폐의 포함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JP모건 글로벌 시장 전략 매니징 디렉터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XRP, SOL, ADA 같은 알트코인은 변동성과 리스크 요인으로 인해 포함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XRP는 2.4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 수준이 깨질 경우 1.95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 반면, 매수세가 회복되면 2.99달러를 재시험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한 돌파 시 3.2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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