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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둔 비트코인, 투심 악화 속 다시 6만 달러 아래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9/16 [09:45]

FOMC 앞둔 비트코인, 투심 악화 속 다시 6만 달러 아래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09/16 [09:45]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주말을 지나면서 2% 넘게 하락, 6만 달러선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40% 내린 58,6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심리도 약화된 모습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2포인트 내린 39를 기록했다. 투심이 악화되며 지난 주말 중립 단계로 올라선지 이틀만에 공포 단계로 되돌림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경제학자들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존스 홉킨스 대학의 경제학자 스티브 행크는 FOMC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발표할 경우, 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기대보다 낮은 반응을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매도세(sell-the-news)가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0.5%포인트 인하는 아직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외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리 인하가 암호화폐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금리 인하가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시장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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