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알트코인을 앞지르며 시장 중심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한 달간 BTC는 35% 이상 상승하며 약 95,000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현재의 시장 상황이 2020년 11월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당시 알트코인과 비트코인 간 유동성 변화가 발생하며 BTC는 5주간 급등했고,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코웬은 현재 ALT/BTC 비율이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테더(USDT)의 대규모 발행도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에서 10억 USDT가 새로 발행되며 테더의 전체 시가총액은 1,289억 달러에 도달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 신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BTC 거래소 보유량이 2019년 이후 최저치인 2,572,477.995 BTC로 감소했다. 거래소 예치금 감소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개인 지갑으로 이동시키는 경향을 나타내며, 이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신뢰를 반영하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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