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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을 넘어섰다!...세일러 "트럼프 행정부서 암호화폐 자문 요청하면 응할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9 [09:34]

비트코인, 금을 넘어섰다!...세일러 "트럼프 행정부서 암호화폐 자문 요청하면 응할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9 [09:3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비트코인(BTC)을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나스닥 티커 MSTR)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는 출시 1년 만에 578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기록하며 금 ETF인 iShares Gold Trust(IAU)의 20년 기록인 330억 달러를 넘어섰다.

 

블랙록의 IBIT는 2주 동안 55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IBIT는 50만 BTC를 흡수하며 미국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와 맞물린 기관 수요 급증을 보여주었다.

 

마이클 세일러는 “디지털 금은 물리적 금보다 우수하다”며,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와 장기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금 비축량을 모두 매각하고 이를 비트코인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는 결국 280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세일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에서 암호화폐 관련 자문을 요청받는다면 당연히 의견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일러는 트럼프 행정부의 다수 인사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일러는 최근 MSTR의 나스닥100 편입과 비트코인 투자가 과도하다는 의견과 관련 "MSTR은 건실한 소프트웨어 사업부를 운영 중이며 BTC 투자에만 의존하지는 않는다. 소프트웨어는 연간 7,500만 달러의 운영수익을 내고 있고, BTC는 연간 186억 달러의 미실현 투자 수익을 거두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10만869달러로 최근 역대 최고가 10만8,268달러에서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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