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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세장의 비밀…USDT 대규모 유입이 견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9 [15:02]

비트코인 강세장의 비밀…USDT 대규모 유입이 견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9 [15:02]
미 달러와 비트코인(BTC)

▲ 미 달러와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최근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대규모 거래소 유입이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USDT의 거래소 유입량 지표(Exchange Flow Balance)가 지난 8주간 하루 평균 4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들이 USDT를 거래소로 이동하며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샌티멘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거래소로 유입되는 자산이 비트코인 같은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라면 매도 가능성으로 인해 약세 신호로 간주된다. 그러나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유입이 증가할수록 투자자들이 매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8천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소폭 하락해 10만 1천 3백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스테이블코인의 유입이 지속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샌티멘트는 "USDT의 대규모 유입은 이번 강세장의 연료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24년 말까지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연말까지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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