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엔젤 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가 이른바 '비트코인 빚투'로 잘 알려진 암호화폐 업계 대왕고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강하게 비판했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칼라카니스는 자신의 SNS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BTC) 구매를 줄이고 있으며, 비트코인 가격과 주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계속해서 수십억 달러를 대출할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현재 MSTR 주식이 순자산 가치(NAV) 대비 지나치게 높은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최근 8% 하락하며 연이은 8주째 비트코인 구매 발표 이후 약세를 보였다. 회사는 이번에 약 2억9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지만, 이전의 대규모 투자에 비해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점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현재 역대 최고가인 543달러에서 45% 하락한 상태이다. 하지만 연초 대비 340% 상승하며 여전히 비트코인의 성과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
한편, 칼라카니스는 과거 자신의 팟캐스트에 마이클 세일러를 초청하려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혀 논란을 더했다. 그는 비트코인 자체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중심 전략과 비싼 주가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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